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2016~2018 붓다야나선원법문 60

말하는 자격을 갖추는 것 (20160722. 대구 우안거결제)

https://youtu.be/4TtRvbykTj4 * 말하는 자격을 갖추는 것 (20160722. 대구 우안거결제) 은진이는 오늘 결석하고 왔나? (수행자 : 체험활동 중에서 대체하는 걸로 했습니다.) 오늘 무슨 체험할라고? (여기에 --- 들어가 있더라구요.) 그래 잘했다. 어쨌든 은진이가 왔으니까 가치가 있도록 해. 학교 간 것보다도 가치가 있도록. 부처님 가르침의 두 가지 특징 중의 하나가 '아리요' 라고 하는 거거든.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고 부처님이 직접 설하고 한 것들은 아리요 라고 그래서 '성스럽다'고 하는 그런 뜻입니다. 여기 왔으니까 세속적인 거 할려고 하는 건 아니죠?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또 그대로 따를려고 하는 그런 것, 그게 하나의 특징이고, 또 하나는 '앗타상히따' 라고 하는..

마음에는 게으름이라는 병이 있다. (20160701. 대구)

https://youtu.be/JXFr4cGruCk * 마음에는 게으름이라는 병이 있다. (20160701. 대구) 원래 20일이 결제날이거든요, 수요일이. 교단에서는 당겨가지고 17일날 아마 하는 것 같고, 우리 붓다야나 선원은 언제 할까? (수행자 : 안 그래도 스님한테 여쭤볼려고 마음먹었었는데요.) 수요일이니까 수요일하고 가까운 목금요일, 그주 금요일날에 그렇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행자 : 20일 21일 날요?) 그렇죠. 결제들어가면 오후에는 수행을 같이 합니다. 결제기간 동안. 수행문답도 좀 하고 그렇게 할겁니다. 자! 오늘은 제목이 「마음에는 게으름이라는 병이 있다」하는 것으로 얘기를 하겠습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게으름이라고 얘기하면 해야 할 일들을 하지 않는 것들을 게으름이라고 그렇게..

인생을 위협하는 적 (20160610. 대구)

https://youtu.be/BlM9ZW3NNik * 인생을 위협하는 적 (20160610. 대구) 오늘은 「인생을 위협하는 적」이라는 제목으로 얘기를 하겠습니다. 살아가는 것 좀 편안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죠? 누구든지 아마 바라는 걸 겁니다. 경전에는 "살아가는 것에서 승리에 이르는 길과 파멸에 이르는 길이 있다"고 그렇게 나옵니다. 먼저 승리에 이르는 길 첫 번째는, 지금 재가자 입장에서 얘기하는 겁니다. 재산을 잘 관리하는 것이 첫 번째에 해당이 됩니다. 그런데 경전에서 말하는 재산은 풍족할 정도로 모으는 것이 아니고, 필요한 만큼만 재산을 모으고 나머지 부분은 모으는 것을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비상시를 위해서 준비하는 것들을 얘기하는 거죠? 그래서 그런 재산을 잘 관리하는 것이 인생이 행복하게 되..

영혼은 망상의 부산물이다. (20160603. 대구)

https://youtu.be/mlKXT1Qctfs * 영혼은 망상의 부산물이다. (20160603. 대구) 오늘은 「영혼은 망상의 부산물이다」 하는 제목으로 하겠습니다. 영혼이 있습니까? (수행자 : 아니요) 확신해요? (수행자 : 실체하는 것은 없다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셔서...) 그건 그냥 지식적으로 아는 거고. 만약에 영원불멸하고 변하지 않는 뭐가 있다고 만약에 가정하게 된다면 그게 여러분들하고 관계있습니까? 변하지 않는 건데 여러분들 소원은 어떻게 들어줘? 뭔가 그 자체만으로 변하지 않는 것이 될려고 할 것 같으면 거기에는 뭔가가 들어갈 수도 없고 빼낼 수도 없습니다. 다이아몬드에 뭔가를 집어 넣을려면 집어넣을 수 있습니까? 못합니다. 만약에 있다고 할 것 같으면 그게 여러분들하고 무슨 관계가 있..

선은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20160527. 대구)

https://youtu.be/c63EMLXll_8 * 선은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20160527. 대구) 오늘은 「선은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하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태국에 있을 때 실제 스님이 굉장히 감동을 한 번 받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말로 하면 절 낙성식이라고 하나? 절 다 완성되고 나서 스님들을 초청하는 거, 거기를 한번 간 적이 있는데 아주 볼품없는 절이라 새로 지은 절인데. 그런데 거기는 농촌지역 중에서도 아주 못 사는 이산 지역이라고 해서 동북부 못사는 지역인데, 거기까지 가기도 힘들었지만 절을 보고 처음에는 다들 스님들이 의아해했어요. 이런 곳에 절을 지어갖고 뭐하러 스님들을 초청해가지고 낙성식을 한다고 그럴까 그렇게 다들 의아해했어요. 그런데 그 절을 지은 것들..

불리 2559년 웨사카 붓다의 날 (20160520. 대구)

https://youtu.be/q570lau6BIU * 2016년 웨사카 붓다의 날 (20160520. 대구) 오늘은 「웨사카 붓다의 날」에 대한 것을 얘기하겠습니다. 오늘 여기서는 전야제죠? 전야제 때 많이 하는 게 보통 탑돌이를 많이 합니다. "이띠삐소 바가와 아라항 삼마 삼붓도~~" 하면서 부처님 십대명호 아니면 삼보예찬을 똑같이 합송하면서 탑을 계속 도는 탑돌이 행사들을 보통 많이 합니다. 여기 보니까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 돼 있던데, 앞으로는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 하지 말고, 「붓다의 날」이라고 그렇게 하십시오. 올해가 불기 몇년이죠? (수행자 : 2559년) 2559년. 한국에서는 2560년 그러죠? 그거는 뭘 기준으로 해서 그런 겁니까? (수행자 : 부처님 열반하신 날) 1956년도에..

후회는 미덕이 아니라 자기 파괴이다. (20160513. 대구)

https://youtu.be/SGa7aXh_fc4 * 후회는 미덕이 아니라 자기 파괴이다. (20160513. 대구) 「후회는 미덕이 아니라 자기 파괴이다」 하는 내용으로 얘기하겠습니다. 후회 안 하고 사는 사람 없죠? 대부분 후회들을 할 겁니다. 만족하지 못해서 후회할때도 있을 거고, 또는 잘못한 것에 대해서 후회하는 경우들도 있을 거고, 아니면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후회하는 경우들도 있을 거고, 후회는 여러 가지들을 하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왜 후회를 하게 될까? 여러분이 완전한 사람이 아니어서 그렇죠?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후회들을 합니다. 가끔씩 스님도 돌아보면 그런 일들이 있습니다. 특히 행정적인 부분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스님이 안 접해봤습니다. 사회생활을 안 해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

효도하는 사람은 어떤 불행도 넘을 수 있다. (20160506. 대구)

https://youtu.be/_zj_whiv2Yk * 효도하는 사람은 어떤 불행도 넘을 수 있다. (20160506. 대구) 어제가 어린이날이었죠? (네) 내일 모레는 어버이날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 주제는 효도에 대한 건데, 그래서 제목이 「효도하는 사람은 어떤 불행도 넘을 수 있다」 하는 부분입니다. 스님의 가족을 예로 들면 우리가 다섯 자식이 있는데 스님이 장남이거든요. 그런데 부모님 둘 중에 누굴 많이 따르냐면 다섯 명 다 어머니를 많이 따랐어요. 한 번도 우리한테 화를 내는 걸 본 적이 없고, 그렇다고 해가지고 잘못한 것에 대해서 그냥 넘어가는 것도 없고, 반드시 그거는 시정하도록 만들어주고, 잘했으면 잘했다고 칭찬하고, 그리고 조그만한 거라도 챙겨가지고 자식들한테 뭘 해줄려고 하니까, 다들 ..

비구와 친족과의 관계 (20160429. 대구)

https://youtu.be/bWNmDyy6LeY * 비구와 친족과의 관계 (20160429. 대구) 「비구와 친족과의 관계」에 대한 것을 얘기하겠습니다. 통상적으로 출가하면 가족하고 인연을 끊는다고 그러죠? 그래서 전혀 가족을 안 보고, 바로 옆에 있어도 안 보고 살려고 그렇게 하게 됩니다. 나도 처음에는 해인사에서 출가했을 때에는 그런 줄 알았었어요. 그런데 태국가서 다시 출가해서 계를 받고 나니까, 거기는 어떻게 하느냐면 출가자가 계를 받을 때는 반드시 후원인 그룹들이 형성된 상태에서 하게 됩니다. 그런데 나 같은 경우에는 외국인이니까 내가 거기에 아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주지 스님이 임의로 사람들을 지정해가지고 후견인으로 지정해줍니다. 지정을 해주면서 뭐라고 하느냐면 “앞으로는 ..

네 가지 성인_깨달음 (20160422. 대구)

https://youtu.be/eOSysMnc_U8 * 네 가지 성인_깨달음 (20160422. 대구) 잠깐 묵념 좀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저번 주 토요일날(4월 16일) 우 빤디따 스님이 입멸하셨습니다. 우 빤디따 스님은 저한테도 참 중요한 스승이었습니다. 지금 수행법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또 그 방법대로 수행을 계속해나갈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 분이 우 빤디따 스님이었습니다. 80년도 말부터 90년도 초까지 스님 밑에서 수행을 했었는데... 내가 몸이 안 좋을 때가 보면 꼭 큰 스승 분들이 한 분씩 돌아가시더라고. 저번에도 우 자띨라 스님도 그러시더니 이번에 또 그러시더라고. 참 마음으로는 좀 허전한 부분이 있습니다. 살아계시는 모습이 참 좋았는데, 스님한테는 이제는 또 다른 스승 한 분이 또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