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법문교재 181

테라와다 이야기 11- 상가의 덕 ⓶

“상가, 공덕을 얻기 위한 논(畓)과 같은 것” 삼장법사 빤냐와로 스님의 “테라와다 이야기” 18- 상가의 덕 ⓶ “상가의 공덕을 생각하면 마음이 반듯해지고 장애가 선정이 생겨” (2). 상가 예경(Saṅgha Vandanā - 상가의 9덕 : Saṅgha guṇa) 상가예경은 붓다의 제자들의 특징에 대해서 서술한 게송입니다. 원래는 천인들이 붓다·담마·상가에 대해 찬탄한 것으로, 그것을 들은 자들이 좋다고 생각했으므로 사람들이 삼보를 찬탄할 때에 사용하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Supaṭipanno bhagavato sāvakasaṅgho Ujupaṭipanno bhagavato sāvakasaṅgho Ñāyapaṭipanno bhagavato sāvakasaṅgho Sāmīcipaṭipanno ..

테라와다 이야기 11- 상가의 덕①

“모두를 안심케 하는, 있어서 좋은”삼장법사 빤냐와로 스님의 “테라와다 이야기” 17- 상가의 덕 ①“상가, 진지한 노력, 바른 수도, 해탈의 길 걷고 여법한 실천 마친 사람들”  11. 상가의 덕(Saṅgha guṅā) (1). 상가란 무엇인가? 상가라는 말은 「모임, 단체, 조합」등 그룹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붓다는 당시의 인도에서 깨달은 사람들의 집단, 일반사람들의 규범이 되는 집단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불교에서 상가라고 하는 것은 무집착의 세계, 사람을 차별해선 안 되는 세계, 화합된 세계를 말합니다. 무조건적으로 자비를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세계인 것입니다. 그러한 집단의 훌륭함은 2500년이 지난 현재, 스리랑카나 미얀마, 태국 등의 테라와다 불교를 받드는 나라들에서 살아 있습니다. 그래..

테라와다 이야기 11- 담마 예경

“깨달음은 각자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 삼장법사 빤냐와로 스님의 “테라와다 이야기” 16- 담마 예경 “말을 물 있는 곳까지 데려갈 수 있지만 먹이는 건 할 수 없어” (2). 담마 예경(Dhamma Vandanā - 담마의 6덕 : Dhamma guṇa) Svākkhāto bhagavatā dhammo, Sandiṭṭhiko, Akāliko, Ehipassiko, Opanayiko, Paccattaṁ veditabbo viññūhi ti. dhammaṁ jīvita pariyantaṁ saraṇaṁ gacchāmi. 스왁-카-또- 바가와따- 담모-, 산딧티꼬-, 아깔-리꼬-, 에-히빳시꼬-, 오-빠나이꼬-, 빳짯땅 웨-디땁보- 윈뉴-히 띠. 담망 지-위따 빠리얀땅 사라낭 갓차-미. 존귀하신 분에 의해 ..

테라와다 이야기 10- 담마의 덕

“붓다의 진리는 세상의 법칙 그 자체” 삼장법사 빤냐와로 스님의 “테라와다 이야기” 15- 담마의 덕① “누구라도 담마를 통찰하여 보기만 한다면, 붓다가 될 수 있다는 것” 10. 담마의 덕(Dhamma guṇā) (1). 담마란 무엇인가? 「Dhamma 담마」(Sanskrit : Dharma 다르마, 달마)라는 말은 인도 사회에서 불교 용어라기보다, 현재도 보편적으로 두루 사용되고 있는 일상어입니다. 아이들도 자주 사용하는 매우 당연한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담마」라고 하는 것은 매우 다양하고 폭넓은 의미를 가지는 말이므로, 우리가 「담마는 이런 의미다」라고 한마디로 고정하여 번역하는 것은 무리가 따릅니다. 일반적인 담마의 의미를 아는 것은 불교 용어로서의 담마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인도 사..

테라와다 이야기 9- 부처님의 덕

“특별한 지혜와 큰 연민심 갖추신 분”삼장법사 빤냐와로 스님의 “테라와다 이야기” 14- 부처님의 덕“부처님, 가장 순수한 자비와 위없는 지혜와 가장 높은 진리를 전해 주신 분”  9. 부처님의 덕(buddha guṇā) (1) Buddha는 누구인가?  한때 바라문 도나는 붓다의 발자국에서 드러난 범상함을 눈치 채고, 붓다에게 접근하여 질문을 드렸습니다. "존경하는 분은 Deva가 되실 것입니까?"  "아니오, 바라문이여, 나는 신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존경하는 분은 Gandhabba가 되실 것입니까?" "아니오, 바라문이여, 나는 간답바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Yakkha가 되실 것입니까?"  "아니오, 바라문이여, 나는 약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존경하는 분은..

테라와다 이야기 8- 이상적인 재가상

“삼귀의와 오계, 십선계를 지켜라” 삼장법사 빤냐와로 스님의 “테라와다 이야기” 13- 이상적인 재가상 “몸과 마음을 다스려 세속에서도 선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방법 제시” 8. 재가 불교도의 이상적인 삶의 방법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자신의 선한 마음을 증장시키고, 지혜를 키워, 쌓아야 할 공덕을 쌓고 사는 것이 “재가 불교도의 이상적인 삶의 방법”입니다. 이상적인 삶의 방법으로 살면 살아 있을 때도 좋고 죽은 후도 좋아 안심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상적인 삶의 방법을 재가의 불교도는 어떻게 생활 속에서 실천할까요? ‣ 5가지의 한없는 덕과 은혜 우선 재가 불교도이면 잊어서는 안 되는 “5가지의 한없는 덕과 은혜”가 있습니다. 그 5가지를 잊지 말고 생활하는 것이 중요한 일입니다. 그럴 때 선한 마음이 생기고..

테라와다 이야기 7- 팔재계

“정어·정업·정명을 위한 재가의 계”삼장법사 빤냐와로 스님의 “테라와다 이야기” 12- 팔재계“몸과 마음을 다스려서 선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방법 제시”  7. 팔재계(Aṭṭhaṅga sīla, 八齋戒, 布薩戒) 8재계란 재가자가 특별한 때에 지켜야 할 8개의 생활 규칙입니다.재가자는 일주일마다 이런 팔계를 지키며 참회하는 포살을 행하여야 합니다.  불교도와 달은 깊게 관련되어 있는데, 특히 초생달, 반달(2회), 만월에 해당되는 날은 중요합니다. 한 달에 4번 있는 이러한 날은 원래 재가 신도가 일상의 생활을 벗어나 사원에 머물며 배우고 수행하면서, 조금씩 출가자나 성자에게 다가가는 날입니다. 따라서 이 날의 행위를 재가포살(Gihuposatha)이라고 불러 이런 날이 한 달에 여섯 번이기에 여섯 불재일..

테라와다 이야기 6- 5계 받는 법과 의미

“5계, 자신을 향한 대담한 도전” 삼장법사 빤냐와로 스님의 “테라와다 이야기” 11- 5계 받는 법과 의미 “부처님이 완전한 지혜로 제정한 계율인 동시에 사회의 보편적인 상식” 오계를 받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① 계를 받기 전에 우선 지금까지의 자신의 행동에 대한 참회를 청하는 문장을 독송하도록 하십시오. 물론 스스로의 죄를 스님에게 고백했다고 해서, 스님이 그 죄를 「속죄한다」든지 「맑게 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계사가 되는 스님 앞에서 삼배 드리고 엎드려서, 「 제가 여러 가지 잘못을 범했습니다. (삼귀의와 오계를 받기 전에) 그 잘못들을 참회하니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참회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계사 스님도 참회를 구하는 게송을 독송합니다. ..

테라와다 이야기 6- 재가불자 기본 5계

“불교입문의 첫 관문이자 재가불교도의 지표” 삼장법사 빤냐와로 스님의 “테라와다 이야기” 10- 재가불자 기본 5계 “몸과 말의 행위에서 실수를 일으키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목적” 6. 오계(Pañca sīla) -재가 불자의 기본적인 계 먼저 계와 율의 의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율(Vinaya)은 「반대 방향으로 이끈다」라는 의미입니다. (vi 「반대 방향으로」+nayati 「이끄는, 인도한다」). 율은 세상의 일반적인 삶의 방법을 다른 방향으로 이끕니다. 세상에서는 「욕구나 분노도 때론 필요하다. 욕구가 있어야만 성공하고, 분노는 나쁜 놈이나 상대를 넘어 서기 위해서 필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익을 위해서 약간의 거짓말은 괜찮고, 라이벌과 경쟁해야만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

테라와다 이야기 5- 삼귀의 삼창

“부처님께선 귀의를 권하지 않으셨다”삼장법사 빤냐와로 스님의 “테라와다 이야기” 9- 삼귀의 삼창“담마(진리)와 상가(성자들)야말로 가장 안전하고 훌륭한 의지처”  5. 삼귀의 삼창 부처님께서는 모든 생명에는 괴로움이 있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왜 괴로워하고 있는지를 발견하셨습니다. 그래서 없애는 방법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당신이 이제 해야 할 일을 전부 다 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깨달음을 이룹니다.깨달음을 이루고 나니 기쁨이 솟아올라 아무것도 불만족함도 없고, 저것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박 관념도 없어서, 그대로 앉은 채로 일주일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또 일주일간은 보리수 옆에 서서 선 그대로 일주일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또 일주일간 선 장소와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