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혜지의 블로그

지치 목단 삽주 삽주 원방풍 우슬 원지 잔대 오이풀

올 여름 어디서 날아들었는지 텃밭 한켠에 자리 잡았네요!! 잡초를 뽑다가 모양새가 수상하여 그냥두고는 산야초 고수님들께 알아보니 곰보배추가 맞다는군요. 땡잡았습니다.ㅎㅎ 몰라보고 뽑아버렸으면... 나중에 땅을 칠뻔 했죠??ㅎㅎ

울 농장 황칠나무를 살펴보니 전체적으로 튼실한 열매보다 비실한 열매들이 더 많아보입니다. 위에보이는 한나무는 나무 전체가 누렇게 말라가면서 열매도 쭉정이로 말라버렸네요.ㅠㅠ 모든 황칠나무 아래는 많은 열매들이 떨어져 있구요.ㅠㅠ 영양부족인가요?? 수분 부족인가요??바람..

야생의 섬다래 한라수목원 육묘장의 섬다래 섬다래열매 청풍등(줄기를 방기의 대용약재로 쓰임) 청풍등의 다른 잎모양 또다른 청풍등 잎 매발톱 꿩의다리 큰꿩의다리 갯쑥부쟁이 왕갯쑥부쟁이 감국 까마귀쪽나무 꽃 바늘엉겅퀴

곽지에서 한담동에 이르는 해안 올래길 주변을 걸으며 주영승 교수님께 많이 배웠습니다. 도꼬마리 열매 가시는 독성이 있어서 약한불로 후라이팬에 볶아서 써야 된다는 것 뽕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제외한 모든 겨우살이엔 독성이 있어 살짝쪄서 말린후 이용해야 된다는 것 전립..

우석대 한의대 본초학 주영승교수님, 한국한의학연구원고병섭박사님께서 동행해주셔서 용머루님,류운님,고대로님,해진님,한수풀 등 약용식물교실 수강생들과 한라수목원의 특별구역(육묘장)을 관람할수 있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혼자보기 아까워서 공개해 드립니다. 황기 꽃 황기 탐..

발효차의 연원 근래에 들어, 우리나라의 차를 즐겨 마시는 이들 가운데에는 발효차(醱酵茶)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들 중에는 오룡차, 포종차, 보이차등의 중국과 대만의 대표적인 반발효차는 물론이고, 대홍포, 철관음, 백모후등의 이름난 청차(名叢奇種;명총기종)들이있다. 중국의 경우, 당대와 ..

이번엔 황칠잎과 가지로 발효차를 만들어 보렵니다. 발효녹차(황차) 만드는 방법을 참고하여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9월이라 모든 황칠나무엔 아직도 수정중인 꽃과 이미 영글어 가는 열매들이 달려 있습니다. 그중 가장 수세가 약한 나무를 선발해서 가지를 쳐주고, 그 잎과 줄기를 활용할꺼예요. 잎,열매,줄기를 따로 분리시키고 줄기는 잘게 썰어 준비한 후, 모든 재료를 그늘에 널어 수분을 약간 날려줍니다. 잎,열매, 잘게자른 줄기를 각기 다른 면포에 담아 항아리에 넣고 발효가 이루어지길 기다릴겁니다. 이번엔 실패했습니다. 차마 곰팡이 낀 황칠잎을 내보일수 없어서 사진은 생략하겠습니다. 차잎을 생잎으로 발효시키면 발효정도에 따라 풋냄새-맑은향-꽃향기-과일향 순으로 향기가 변해간다더군요. 지난 8월에 발효녹차를 만드..

황칠은 천근성 나무인지라 건조함 보다도 과습한 환경이 더더욱 황칠나무에 악영향을 줍니다. 기나긴 장마를 지내고 연이은 두번의 태풍을 견더낸 황칠나무의 장한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9월엔 연초록의 새순과 열매가 한나무에 살고 있네요!!! 동그랗게 한가지에 모여 알알이 영글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