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정진/빨리어 문법, 용어공부 40

준동사 ( 부정사 )

3. 준동사 다. 부정사 (가) 부정사(Infinitive) 개요 1) 부정사의 의미 ① 목적을 나타내며, 능력(~할 수 있다, 능력이 있다, 적합하다)이나 의욕(바라다, 원하다)을 나타내는 동사와 함께 사용되어 '~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하는 것' 등을 의미한다. Ÿ taṇhā natthi kuhiñci netave(inf.) : 취할만한 갈증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Ÿ ko taṁ ninditum(inf.) arahati : 어떤 누가 그를 비난할 수 있겠는가! ② 부정사는 능동적인 의미는 물론 수동적인 의미로도 사용된다. Ÿ na sakkā puññaṁ saṅkhātuṁ(inf.) : 공덕은 가늠되기 불가능하다. ③ 시여격(dat.) 조사 'āya'를 취한 명사가 부정사의 의미로 ..

준동사 (분사, 절대 분사)

제5장 동사 8. ・ 3. 준 동 사 가. 분사(Participle) Ÿ 분사란 인도유럽어의 동사 어형 변화의 하나로서, 동사의 형용사적 형태이다. 例) 그는 간다[動詞]. → 그는 가면서[分詞] 말을 한다. Ÿ 분사는 문장에서 연결되는 명사와 性과 數 및 格을 일치시킨다. (1) 현재분사(present participle) - 'pres.p.' v 문장에서 현재분사는 단순형용사( .)와 서술형용사( p.) 및 현재분사(p.p.)의 세 가지로 사용되며, 기타 모든 종류의 분사는 단순형용사와 서술형용사 두 가지로만 사용된다. Ÿ (단순형용사) : dhīrā anuttaraṁ( .→ .acc.) nibbānaṁ( .acc.) phusanti. → [현명한 이들은 위없는 열반에 가닿는다.] Ÿ (서술형용사) ..

동사의 2차 활용

제5장 동사 나. 동사의 제2차 활용 v 동사의 제2차 활용 다섯 가지 Ÿ 수동활용(Passive) 사역활용(Causative) Ÿ 의욕활용(Desiderative) 반복활용(Frequentative) Ÿ 명사起源활용(Denominative[nāmadhātu]) (1) 수동활용(Passive) (가) 능동문과 수동문 및 비인칭문의 비교 가) 능동태(kartaripayoga[active voice]) ① 문장에서 내용상 주어가 동사와 연결된다. ② 자동사와 타동사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Ÿ [自] so(pn. .nom.) tiṭṭhati(pres.Ⅲ.sg.) | → [그가 서있다.] Ÿ [他] so(pn. .nom.) phalaṁ( .acc.) khādati(pres.Ⅲ.sg.) | → [그가 과일을 먹는..

동사의 활용

[ 빠알리어 문법 제7강 - 동사의 활용 ] 동사편 강의는 지난 겨울 아오마에서의 강좌때도 빠알리문법 시간때 산스끄리뜨 동사편을 설명드리고 더불어 산스끄리뜨 동사와 빠알리 동사의 차이점을 설명드리는 것으로 마무리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빠알리어 사전을 보시면 동사는 동사어근이 사전의 표제어로 올라와있는 것이 아니라 동사의 현재형 3인칭 단수형이 표제어로 올라와있는데, 빠알리어에선 동사어근을 취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빠알리어 동사는 그 어근이 산스끄리뜨어에서 온 것으로 간주되는데, 빠알리어에는 'ṛ'나 'ṣ' 및 'ś' 등의 음소가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산스끄리뜨 동사어근을 표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굳이 산스끄리뜨 동사어근을 알아야 하는가? 그렇다면 빠알리어를 배우면서 굳이 산스끄리뜨..

동사의 개요

빠알리문법 제6강 - 동사의 개요 빠알리의 동사는 기본적으로 동사어근의 경우 산스끄리뜨 동사어근에 근간을 둡니다. 그래서 빠알리 사전에도 동사의 경우 동사어근이 표제어로 올라와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형 3인칭 단수형(pres.Ⅲ.sg.)이 표제어로 사용됩니다. 물론 산스끄리뜨 사전의 경우엔 동사는 동사어근이 표제어로 올려져있습니다. * 산스끄리뜨 사전 : [표제어] gam(1.?. to go, move)* 빠알리 사전 : [표제어] gacchati(to go, to be in motion) 빠알리문법 동사개요편은 별도로 안내강의를 하지 않고 빠알리어의 종가집(?)에 해당하는 산스끄리뜨 동사개요 강의(제6강 동사의 개요)를 참고하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산스끄리뜨 문법책자가 없으신 분들을 위해 해당부분을 ..

대명사. 대명사별 격변화

[ 빠알리 문법 5회 - 대명사 ] 대명사에서 눈 여겨 보실 내용은 다음의 2가지입니다. ① 문장을 읽다가 아주 간단하고 새로운 단어(?)를 발견하여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여 원형을 찾으려 애를 써보고, 아울러 이리저리 변형시켜 사전에서 찾아보려고 해도 도무지 어떤 단어인지 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괴상한 단어… 결국에는 그 단어는 대명사이고, 괴상한 모습은 아주 다른 형태로 격변화된 것임을 알았을 때는 이미 한참을 헤맨 후라는 경험을 하셨던 분이 적잖게 계실 것입니다. 그런 착오를 하지 않으시려면 한 차례 쯤은 문법책 속에 있는 대명사표에서 격변화된 모든 모습들을 눈 여겨 봐두시기 바랍니다.* 특히 빠알리의 경우는 불규칙적인 대명사의 격변화 형태가 많은 까닭에 그 전체를 외우기엔 벅찰 것이므로 문장을 ..

형용사

[ 빨리어 - 형용사 ] 1. 형용사의 비교급과 최상급 – 40쪽~43쪽 문법의 적용이 매우 불규칙적인 빠알리의 경우에 형용사를 비교급 또는 최상급으로 만드는 방식은 크게 네 가지가 존재하는데, 꼭히 어떤어떤 네 가지가 존재한다는 것을 꼼꼼히 살피시는 것보다는 '­tara/­tama'와 '­iya/­iṭṭha' 및 '­iyya/­issika'와 '­ma' 등이라는 비교급과 최상급을 형성하는 조사들이 있다는 것 정도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41쪽 중반에 설명된 '비교급/최상급의 중첩'의 경우는 이미 비교급이나 최상급으로 변환된 형용사임에도 일반 형용사처럼 취급하여 다시 비교급/최상급 형성어미를 첨부하는 경우인데, 주의하실 것은 아무 것이나 그렇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이미 그렇게 잘못(?) 사용..

명사의 격변화

[ 빨리어 명사격변화 ] 오늘은 제3장 명사와 형용사 가운데 명사의 격변화에 대한 안내강좌입니다. [23쪽~24쪽] - 명사 격변화 개괄 * 빠알리어는 명사에 남성・여성・중성의 성(gender)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강인함은 남성을, 부드러움은 여성을, 그리고 사물은 중성을 나타내는 등 자연적인 성과 일치하지만 일부의 경우 일치하지 않기도 합니다. * 명사의 수(數)는 그 명사와 연결된 동사의 수와 일치합니다. 산스끄리뜨가 단수(하나)와 양수(둘) 및 복수(셋 이상) 등의 세 부류로 나눠지는 반면, 빠알리는 단수(하나)와 복수(둘 이상)로 나눠집니다. * 명사의 격은 제10장에서 상세하게 언급되므로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다만, 주어격을 제1격이라 일컫고, 목적격을 제2격이라 일컫는 등, 빠알리어에 ..

연성법

[ 빨리어 자음연성 ] 두 언어(산스끄리뜨와 빠알리)에서 연성법이 중요한 까닭은, 두 언어는 여타 언어의 문자기록과 달리 발음이 나는 그대로 표기됨은 물론 복합어(두 단어가 연결되어 하나의 단어가 된 것)가 아님에도 단어들을 쭈~욱 이어서 표기하기 때문에 그것을 적절히 끊어 읽고 또한 단어의 원형을 찾아내지 못하면 어떤 단어인지 알지 못하므로 문장의 의미를 전혀 파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國民을 '궁민'으로 읽지만 표기는 '국민'으로 하는 반면에 산스끄리뜨는 'saṁ[쌈]'과 'khyā[캬]'를 발음은 물론 표기 또한 'saṅkhyā[쌍캬]'로 하며, 명사(아버지)에 격조사(­에게)가 첨부된 '아버지에게…'란 말에서 우리는 명사의 마지막 모음과 격조사의 첫 모음이 합음(合音)되는 변화가 없지만 ..

빨리어의 자음과 모음

* 베딕산스끄리뜨와 빠알리어 [ 빨리어의 자음과 모음 ] 역사적으로 볼 때 인도에서 가장 먼저 사용된 언어에 속하는 베딕산스끄리뜨어는 브라만교의 성전 의 기록어입니다. 베딕산스끄리뜨어가 기원전 5-4세기 경의 문법가 '빠니니'에 의해 문법적으로 정리되며 고전산스끄리뜨로 정착하여 현대까지 이르게 되는데, 그 외에 언어학적으로 보았을 때 베딕산스끄리뜨어로부터 많은 언어들이 갈라져나왔다고 보여지는데 그러한 것들을 통칭하여 '쁘라끄릐띠어'(방언)라 부릅니다. 쁘라끄릐띠어 가운데 하나로 분류되는 빠알리어는 붓다께서 살던 시대의 마가다국에서 사용하던 마가디어입니다. 자이나교 성전에 사용된 언어는 '아르디 마가디어'라 부릅니다.이 마가디어로 된 붓다의 가르침을 성전(聖典)이란 의미로 '빠알리'라고 특칭하였는데,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