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수행법문 녹취/위빳사나[기초수행반] 31

기초수행11. 느낌관찰3 (고통) (20071120)

https://youtu.be/2aGgNyA_N7g * 기초수행11. 느낌관찰3 (고통스러운 느낌) (20071120) 오늘은 느낌에 대한 관찰 세 번째 부분입니다. 편하게 좀 앉으세요. 인제 느낌에 대한 이해는 조금 했을 거라고 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게 느낌에 대한 이해가 뭡니까? 살아가는 것은 느낌에 의해서 살아가는 거라는 것, 모든 것은 느낌으로 우리는 이해를 하게끔 돼있습니다. 그래서 죽은 이와 살아있는 이를 비교해본 부분이 있고, 그래서 느낌·감각으로 인해서 보통 우리는 살아있다 하고 얘기를 하는데, 이 느낌을 느낌으로써만 알아차릴 것 같으면 참 좋은데 대부분 우리는 그리 안 하죠. 느낌으로 인해서 취하고 내버리고 이렇게들 한다는 거라. 그렇게 하다 보니까 욕심내고 화내고 이런 행동 패턴으로 ..

기초수행10. 느낌관찰2 (20071113)

https://youtu.be/CIfls47j9y0 * 기초수행10. 느낌관찰2 (20071113) 그 부분은 꼭 한 번 더 읽어보아야 됩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담마스쿨을 안 하고 있지만, 원하면 내가 그 교재들을 지금 쭉 내줄 겁니다. 내주면 그냥 읽어보지 말고 한번 스크랩을 해놔 놨다가 나중에 그렇게 되면 하나 책이 될 겁니다. 책이 되면 설혹 여기에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다른 곳에서라도 내가 마음이 좀 흔들리고 그럴 때는 유용하게 작용들을 할 겁니다. 그래서 공부해야 되겠다는, 수행해야 되겠다는 생각들을 일으켜 주기도 할 겁니다. 단순히 그냥 교리를 배울 거 같으면 그냥 있는 책들,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 참고하라고 할 수 있지만, 그런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꼭 한 번씩 더 읽어보고, 지..

기초수행09. 느낌관찰1 (20071109)

https://youtu.be/ZLuhxppfN5o * 기초수행09. 느낌관찰1 (20071109) 한번 물어볼게요. 너는 지금 살아있는 거야? 죽어있는 거야? 살아있는 거야? 죽은 사람 본 적 있어? (수행자 대답) 음! 그렇지. 죽은 사람보고 시체라고 그러지. 본 적 있어? 니하고 어떤 차이가 나디? (수행자 대답) 음! 호흡하지 않는다. (수행자 대답) 음! 사족은 붙이지 말고 차이점만 얘기해라. (수행자 대답) 음! 그거는 니가 겁나는 것뿐인 것이지 니하고 죽은 사람하고 차이는 아니잖아. (수행자 대답) 음! 너는 호흡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죽은 시체는 호흡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심장이 멈춰져 있다. 멈춰져 있는지 아닌지는 내가 확인할 수는 없지마는 어쨌든 호흡을 하지 않는 거는 틀림없는 사실..

기초수행08. 수행의 요점3 (20071106)

https://youtu.be/IonRh338eA8 * 기초수행08. 수행의 요점3 (20071106) 좌선을 할 때 알아차림의 주대상은 배의 '일어남' '사라짐'입니다. 그리고 알아차림이 잘 안될 때는 방황하는 마음이나 망상하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자세의 닿아있는 부분, 접촉 부분을 알아차릴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좌선할 때 알아차림이 잘 될 때는 '일어남' '사라짐' '일어남' '사라짐'만 하면 됩니다. 일어남 사라짐을 하는데 마음이 자꾸 방황하든지 망상한다든지 생각이 자꾸 떠오르든지 해서 대상에 집중하기가 힘들 때는 '앉음' '닿음'을 알아차려야 됩니다. '앉음' '닿음'은 몸의 앉아있는 형태와 닿아있는 상태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앉음' '닿음'을 관찰하는 데는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기초수행07. 수행의 요점2 (20071102)

https://youtu.be/MjQHuzc1tqg * 기초수행07. 수행의 요점2 (20071102)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호흡이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수행을 할 때 앉아서 좌선을 할 때는 먼저 마음의 상태를 잘 관찰을 해서 마음이 어떤 상태에 있는가 하는 걸 잘 알아차려야 됩니다. 그러고 나서 호흡이 편안하다고 느끼는 한 장소를 발견을 해내야 됩니다. 그러고 그다음에 그 호흡과 함께 머무르기 위해서 끊임없이 훈련을 해야 됩니다. 마음은 자꾸 벗어날려고 할 겁니다.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다시 호흡으로 끄집어들이고, 벗어나면 끄집어들이고 해서 호흡과 마음이 함께 머무르는 훈련을 자꾸 해야 됩니다. 이렇게 알아차림이 일관성이 있게 되어나가면 호흡에 힘을 실어주게 됩니다. 그래서 단지 숨이 ..

기초수행06. 수행의 요점1 (20071026)

https://youtu.be/WblHIcEmyt0 * 기초수행06. 수행의 요점1 (20071026) 이제는 대충 알았을 겁니다. 그런데 아직 뚜렷하게 어떻게 하는지를 잘 모를겁니다. 오늘부터 조금 더 세밀하게 수행하는 방법들에 대한 얘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수행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최고 많이 틀리는 게 뭐냐면 말하는 것, 말하는 것! 일단 수행을 한다고 마음을 먹으면 무조건 침묵을 지켜야 됩니다. 무조건! 말을 하고 싶은 욕망이 일어나든 아니면 할 대상이 생기든 그것에 관계하지 말고 무조건 침묵을 지키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되도록이면 말을 해야 되는 상황이 되더라도 한번 듣기만 해보십시오. 내가 얼마나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를 알 수가 있을 겁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수행..

기초수행05. 경행방법2 (경행과 사대요소) (20071023)

https://youtu.be/LKhthqbqeDM * 기초수행05. 경행방법2 (경행과 사대요소) (20071023) ··· 알아차림이 없이는 걷지 않겠다 하는 굳은 결심을 해야 한다고 하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매사 알아차리는 것이 아주 선명해지도록 그렇게 해야 됩니다. 여러분들 만약에 결심을 그렇게 알아차림이 없으면 걷지 않겠다고 할 거 같으면 몇 발자국이나 움직일 수 있을 거 같애요? 마야님! 몇 발자국이나 움직일 수 있을 거 같애요? 알아차리지 않으면 걷지 않겠다 했으면? 어느 수행자가 한번 그렇게 해본 적이 있거든요. 처음에는 내내 걷는 것이 알아차림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알아차림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를 하고 나니까 한 발짝도 떼지 못하겠더라는 거라. 실제 그렇습니다. 우선..

기초수행04. 경행방법1 (20071019)

https://youtu.be/Qk2OfTqVTfY * 기초수행04. 행선- 경행 방법1 (20071019) 오늘은 경행하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수행하는 사람들이 행복을 얻는 게 보통 두 가지가 있다고 그럽니다. 일부러 알아차림을 노력하면서 얻어지는 행복이 있습니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몸의 아픈 통증이 있다든지 아니면 호흡을 관찰하든지 이렇게 했을 때 아! 내가 모르는 사실을 알아나가게 되고 또 그러한 통증이나 이런 것들을 사라지게 하는 것들을 보고 이러면서 얻어지는 행복이 있습니다. 그에 못지않게 또 큰 행복이 어떤 거냐 하면 일상적으로 살아가면서 얻어지는 행복입니다. 걸어가면서도 부처님 말씀을 명확하게 이해를 할 수 있게 되고, 또 일상생활을 할 때도 그걸 이해하게 되면서 얻어지는 행복이 ..

기초수행03. 좌선방법 (20071016)

https://youtu.be/D5Ycj2eakmk * 기초수행03. 좌선방법 (20071016) 지난 시간에 명칭을 부여해주는 얘기를 하다가 말았습니다. 맞습니까? 자! 한번 더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자세는 앉은 자세는 편안하게 하도록 하십시오. 오래도록 수행을 하기에 용이한 자세를 취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대신에 호흡이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주십시오. 되도록이면 허리가 쭉 펴진 상태에서 어깨에 힘은 들어가지 않고 배가 약간 안으로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통상적으로 봤을 때는 호흡하기에는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손은 되도록 지금 부처님이 하듯이 이런 자세를 취하는 것이 통상적인 방법인데, 엄지손가락 끝이 서로 닿지는 않도록 하십시오. 엄지손가락 끝을 말하는 겁..

기초수행02. 위빳사나란(vipassanā)? (20071009)

https://youtu.be/j1SHW_pfi2o * 기초수행02. 위빳사나(vipassanā)란? (20071009) 편하게 앉고 교재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수행을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여러분들은 위빳사나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또 수행을 해나갈 겁니다. 교재 첫머리에 한 번 보십시오. '위'와 '빳사나'의 합성어가 '위빳사나(vipassanā)'다 하고 나왔습니다. '위(vi)'는 '다양하고 여러 가지'란 뜻이고, '빳사나(passanā)'는 '관찰한다 ‧ 본다'는 의미가 합해져서 '직관적 통찰, 내적 관찰, 완전하게 여러 가지들을 알아차린다' 하는 의미가 '위빳사나(vipassanā)'라고 적어놨습니다. 빨리어 사전에 '위(vi)'라고 하는 것은 접두사입니다. '여러 가지'라는 뜻으로 써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