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2016~2017 일상수행법문 47

꽃은 진리의 눈을 뜨게 한다. (20160414)

https://youtu.be/Sf54QIFifX0 * 꽃은 진리의 눈을 뜨게 한다. (20160414) 오늘은 「꽃은 진리의 눈을 뜨게 한다」 하는 제목으로 얘기하겠습니다. 한 15년 전이죠. 태종사에 있을 때 스님이 실수한 것 중에 하나가 뭐냐면 그 수국축제를 처음 시작했다는 것. 스님이 처음 수국축제를 시작할 때의 의도는, 수국꽃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오니까 사람들이 많이 모였을 때 불교의 진리에 대해서 세미나도 하고 또 여러 가지 강연들도 하고, 그래서 '아, 조금 더 사람들이 바른 진리에 눈을 뜨게 했으면' 하는 생각에 수국축제를 시작했는데, 첫해하고 나서 스님이 태종사를 나왔죠? 그 뒤에도 해마다 수국축제를 지금까지도 태종사에서는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한번도 사람들이 꽃 보러 오지 진리..

선우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될 조건들 (20160317)

https://youtu.be/kxAy14IIVr0 * 선우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될 조건들 (20160317) 「선우가 되면 갖추어지는 조건들」 다시 얘기하면 「선우가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되는 조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선(善)이란 거는 뭐지? 선하다는 것, 착하다는 것 그런 의미인데, 여기에서 불교에서 말하는 선우의 선이라고 하는 것은, 그 어떤 것들을 행하든지 간에 그것들을 평온함으로 이끌어주는 것, 해탈로 이끌어주는 것 그런 것들을 얘기할 때를 말합니다. 지혜로 인도되는 것, 깨달음으로 연결되는 것들을 말합니다. 그런 친구들을 얘기할 때 선우(善友)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선우라고 할 것 같으면 어떠한 경우든지 마음을 청정하게 만든다든지 아니면 선한 행위들이나 남을 이롭게 하는 일들을..

인생을 위협하는 유신견을 다스리는 열 가지 (20160310)

https://youtu.be/s88kNh-pLgE * 인생을 위협하는 유신견을 다스리는 열 가지 (20160310) 오늘은 인생을 위협하는 유신견을 다스리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유신견이 여러분들 인생을 위협하고 있다는 생각은 잘 못하죠? 그런데 되돌려서 생각을 해보면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다가 성자의 지위에 올랐을 때 맨 먼저 떨어져 나가는 것이 유신견입니다. 유신견이 떨어져나가면 그다음에 계금취나 의심들이 더불어서 떨어져나가는 형태를 띠고 그래서 성자의 지위에 오르게 되는 형태를 띱니다. 그래서 수행을 해나갈 때 가장 먼저 "자신이 어느 정도 진척이 돼있는가, 아닌가?" 하는 것을 판단하는 기준 중에 하나가 "얼마만큼 유신견을 가지고 있는가, 아닌가?" 하는 것으로 판단하기도 합니다. 또한 ..

상가의 날 법회_(Ovadā paṭimokkha) (20160221.경주)

https://youtu.be/qXG9hUiTa8I * 상가의 날 법회_(Ovadā paṭimokkha) (20160221.경주) (상가의 날 법회의식 후 법문이 설해집니다. 20:50~56:00) 그렇게 팔계 받기가 싫어? 이런 특별한 날에 팔계를 좀 지키고 해야지, 오계할 거야, 팔계할 거야 하니까 그냥 이구동성으로 “오계” 그럽니다. 오늘이 무슨 날입니까? (수행자들 : 상가의 날입니다.) '상가의 날' 빨리어로 '마가 뿌자'라고 그럽니다. 마가 달에 하는 행사라는 그런 뜻입니다. 불교에서 가장 큰 행사가 '붓다의 날(Vesākha-Pūjā)'입니다. 4월 보름날 하는 부처님이 태어나시고 성도하시고 열반하신 날 그날을 '붓다의 날'이라고 해서 4월 보름날이고, 그다음에 큰 행사는 뭐냐 하면 오늘(음..

살아가는 것은 감각에 대한 의존이다. (20160218)

https://youtu.be/BD1GZRHLRls * 살아가는 것은 감각에 대한 의존이다. (20160218) 오늘은 「살아가는 것은 감각에 대한 의존이다」 하는 제목으로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부처님이 자이나교를 살아계실 때 많이 비판했습니다. 자이나교에서 그런 비판들을 듣고 부처님을 비판한 게 뭐냐면, "부처님은 만날 행복 행복 얘기를 하는데 행복으로 인해가지고 궁극적인 경지에 이르는 것은 아니다. 만약에 행복으로 칠 것 같으면 빔비사라 왕이 더 훨씬 크지 부처님이 더 크겠느냐?" 하고 얘기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맛있는 거 먹고 싶으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데서 오는 즐거움이 먹는 거 마음껏 먹지 못하고 절제하면서 먹는 것보다 더 크다 하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즐거움은 오히려 빔비사라왕이 더 크지..

해탈하기 위한 다섯 가지 노력의 구성요소 「보디 라자 꾸마라 숫따」(20160128)

https://youtu.be/IYJDDLWWHFk * 해탈하기 위한 다섯 가지 노력의 구성요소 「보디 라자 꾸마라 숫따」(20160128) 오늘 제목은 「지금 여기에서 해탈하기 위한 다섯 가지 노력의 구성요소」 입니다. 중부경전에 나오는 건데 「보디 라자 꾸마라 숫따」라고 하는 겁니다. 【 Bodhi Rāja Kumāra Sutta [MN 85] 】 그런데 경전 구절이 좀 어렵게 써져 있어서 그걸 좀 쉽게 풀이를 해놓은 겁니다. 부처님한테 공양올리고 부처님한테 여쭤보는 것으로 인해서 부처님이 답을 하는 형태로써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뭐라고 물어보느냐면, "부처님이 가르치고 광대한 이 도의 지혜. 과의 지혜, 닙바나라고 하는 것이, 어떠한 원인이 갖춰지면 어떠한 원인으로 채워지면, 지금 여기에서 위없는 ..

부처님이 가신 길을 가는 자만이 명예롭다. (20160121)

https://youtu.be/lF0SnqeF0dY * 부처님이 가신 길을 가는 자만이 명예롭다. (20160121) 「부처님이 가신 길을 가는 자만이 명예롭다」 하는 제목으로 얘기를 하겠습니다. 가끔 테라와다 불자가 아니고 대승불교권에 있는 분들이 그런 얘기를 좀 합니다. “어, 스님 누구 압니까?” “잘 모르는데요” “그 사람은 스님한테서 수행 배우고 그렇게 했다던데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 가끔 있어요. 어떨 때는 내가 이름을 모를 수도 있으니까 배울 수도 있겠지, 아니면 직접적으로 내가 이름은 몰라도 기억을 못해도 언젠가는 배운 적이 있겠지 하고 넘어가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또 출가한 스님들도 그런 얘기를 합니다. 나를 한 번도 본 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