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길따라 60

기초수행09. 느낌관찰1 (20071109)

https://youtu.be/ZLuhxppfN5o * 기초수행09. 느낌관찰1 (20071109) 한번 물어볼게요. 너는 지금 살아있는 거야? 죽어있는 거야? 살아있는 거야? 죽은 사람 본 적 있어? (수행자 대답) 음! 그렇지. 죽은 사람보고 시체라고 그러지. 본 적 있어? 니하고 어떤 차이가 나디? (수행자 대답) 음! 호흡하지 않는다. (수행자 대답) 음! 사족은 붙이지 말고 차이점만 얘기해라. (수행자 대답) 음! 그거는 니가 겁나는 것뿐인 것이지 니하고 죽은 사람하고 차이는 아니잖아. (수행자 대답) 음! 너는 호흡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죽은 시체는 호흡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심장이 멈춰져 있다. 멈춰져 있는지 아닌지는 내가 확인할 수는 없지마는 어쨌든 호흡을 하지 않는 거는 틀림없는 사실..

기초수행06. 수행의 요점1 (20071026)

https://youtu.be/WblHIcEmyt0 * 기초수행06. 수행의 요점1 (20071026) 이제는 대충 알았을 겁니다. 그런데 아직 뚜렷하게 어떻게 하는지를 잘 모를겁니다. 오늘부터 조금 더 세밀하게 수행하는 방법들에 대한 얘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수행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최고 많이 틀리는 게 뭐냐면 말하는 것, 말하는 것! 일단 수행을 한다고 마음을 먹으면 무조건 침묵을 지켜야 됩니다. 무조건! 말을 하고 싶은 욕망이 일어나든 아니면 할 대상이 생기든 그것에 관계하지 말고 무조건 침묵을 지키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되도록이면 말을 해야 되는 상황이 되더라도 한번 듣기만 해보십시오. 내가 얼마나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를 알 수가 있을 겁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수행..

기초수행05. 경행방법2 (경행과 사대요소) (20071023)

https://youtu.be/LKhthqbqeDM * 기초수행05. 경행방법2 (경행과 사대요소) (20071023) ··· 알아차림이 없이는 걷지 않겠다 하는 굳은 결심을 해야 한다고 하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매사 알아차리는 것이 아주 선명해지도록 그렇게 해야 됩니다. 여러분들 만약에 결심을 그렇게 알아차림이 없으면 걷지 않겠다고 할 거 같으면 몇 발자국이나 움직일 수 있을 거 같애요? 마야님! 몇 발자국이나 움직일 수 있을 거 같애요? 알아차리지 않으면 걷지 않겠다 했으면? 어느 수행자가 한번 그렇게 해본 적이 있거든요. 처음에는 내내 걷는 것이 알아차림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알아차림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를 하고 나니까 한 발짝도 떼지 못하겠더라는 거라. 실제 그렇습니다. 우선..

기초수행04. 경행방법1 (20071019)

https://youtu.be/Qk2OfTqVTfY * 기초수행04. 행선- 경행 방법1 (20071019) 오늘은 경행하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수행하는 사람들이 행복을 얻는 게 보통 두 가지가 있다고 그럽니다. 일부러 알아차림을 노력하면서 얻어지는 행복이 있습니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몸의 아픈 통증이 있다든지 아니면 호흡을 관찰하든지 이렇게 했을 때 아! 내가 모르는 사실을 알아나가게 되고 또 그러한 통증이나 이런 것들을 사라지게 하는 것들을 보고 이러면서 얻어지는 행복이 있습니다. 그에 못지않게 또 큰 행복이 어떤 거냐 하면 일상적으로 살아가면서 얻어지는 행복입니다. 걸어가면서도 부처님 말씀을 명확하게 이해를 할 수 있게 되고, 또 일상생활을 할 때도 그걸 이해하게 되면서 얻어지는 행복이 ..

기초수행03. 좌선방법 (20071016)

https://youtu.be/D5Ycj2eakmk * 기초수행03. 좌선방법 (20071016) 지난 시간에 명칭을 부여해주는 얘기를 하다가 말았습니다. 맞습니까? 자! 한번 더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자세는 앉은 자세는 편안하게 하도록 하십시오. 오래도록 수행을 하기에 용이한 자세를 취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대신에 호흡이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주십시오. 되도록이면 허리가 쭉 펴진 상태에서 어깨에 힘은 들어가지 않고 배가 약간 안으로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통상적으로 봤을 때는 호흡하기에는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손은 되도록 지금 부처님이 하듯이 이런 자세를 취하는 것이 통상적인 방법인데, 엄지손가락 끝이 서로 닿지는 않도록 하십시오. 엄지손가락 끝을 말하는 겁..

기초수행02. 위빳사나란(vipassanā)? (20071009)

https://youtu.be/j1SHW_pfi2o * 기초수행02. 위빳사나(vipassanā)란? (20071009) 편하게 앉고 교재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수행을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여러분들은 위빳사나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또 수행을 해나갈 겁니다. 교재 첫머리에 한 번 보십시오. '위'와 '빳사나'의 합성어가 '위빳사나(vipassanā)'다 하고 나왔습니다. '위(vi)'는 '다양하고 여러 가지'란 뜻이고, '빳사나(passanā)'는 '관찰한다 ‧ 본다'는 의미가 합해져서 '직관적 통찰, 내적 관찰, 완전하게 여러 가지들을 알아차린다' 하는 의미가 '위빳사나(vipassanā)'라고 적어놨습니다. 빨리어 사전에 '위(vi)'라고 하는 것은 접두사입니다. '여러 가지'라는 뜻으로 써졌..

기초수행01. 수행(Bhāvanā)이란 (20071004)

https://youtu.be/UFu55fD9aoY * 기초수행01. 수행(Bhāvanā)이란 (20071004) 기초적인 수행방법에 대한 것들인데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입니다! 매번 들어왔기 때문에 수행방법에 대한 것들은 크게 설명할 부분은 없습니다. 부처님이 그런 말씀을 하신 게 있습니다. 두 가지 종류의 질병이 있다. 그 두 가지는 뭔가 하면 첫 번째는 육체적인 질병이고, 두 번째는 정신적인 질병입니다. 육체적인 질병은 간단한 거는 며칠 만에 그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기도 하고, 아니면 일 년 가다가 자유롭기도 하고, 또는 십 년 가다가 자유롭기도 하고 그렇게 해나갑니다. 그래서 질병을 다스리는 것은 기간의 문제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노력을 하면 얼마든지 다스려나갈 수가 있습니다. 그..

왜 위빳사나여야만 하는가? (20150213.대구)

https://youtu.be/UjGqMpcjtSA * 왜 위빳사나여야만 하는가? (20150213.대구) 옛날에 스님들이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위빳사나를 하고 있다 할 것 같으면 외도수행을 하고 있다 하고. 그런 적이 있었어요. 요즘은 그렇게 그 수행을 외도수행이라고 하는 스님은 아마 거의 없지 싶은데, 지금은 위빳사나 수행이 부처님이 깨달음을 이루었던 방법이라는 거는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다들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드는 게 왜 위빳사나여야 할까? 그 인도의 전통에서도 위빳사나 수행법이 없었고, 전 세계적으로도 수행법들을 다 통틀어봐도 전부 사마타 수행법들입니다. 하나의 대상에 마음을 몰입하는 거지, 이 몸과 마음을 대상으로 수행을 하는 법이 없어요. 그러니까 춤 수행법, 무슨 수행..

사마타와 위빳사나 수행의 차이점 (20150206.대구)

https://youtu.be/RWlh1NHDvAE * 사마타와 위빳사나 수행의 차이점 (20150206.대구) 교재를 보면 쭉 계속 사마타 수행만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고 사마타 수행 한번 하고 나면 그다음에 이게 7번에 해당이 되는 거죠. 8번째에 이르면 위빳사나 수행을 항상 하고 이런 식으로 번갈아 가면서 수행을 하라 합니다. 어떨 때는 그리 하다 보면 좀 헷갈릴 수도 있는데, 또는 스님이 사마타를 해도 사마타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고 사마타 수행방법이라도 위빳사로 전환하는 것들도 얘기를 할 것이고, 또 위빳사나 수행법이라고 하더라도 사마타 수행하는 법에 대한 것들을 할 테니까 많이 헷갈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같이 병행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교재 첫 시간입니다. 「사마타와 위빳..

23. 다나(dāna, 보시) (20100112)

https://youtu.be/mpbziQUy6q8 * 다나(dāna, 보시) (20100112) 오늘은 조금 전에 우리 보살님이 구기자? 구기자를 선물을 하던데, 선물하면서 이렇게 스님한테 드리고 바로 가더라고. 그러면서 뭐라고 마음속에서 생각하면서 줬어요? “스님! 이거 구기자 잘 잡수십시오.” 하면서 준 거라? (보시자 대답) 내 건강만 기원했어요? 예! 그 부분에 대한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닥키나 위방가 숫따」(Dakkhiṇā·Vibhaṅga Sutta, 보시분별경)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보시에 대한 가르침'이라는 건데, 여러분들 부처님의 양모 마하빠자빠띠 고따미(Mahapajapati Gotami) 라고 하는 분을 잘 알죠! 그분이 부처님이 카필라왓투를 방문했을 때 옷감-천을 부처님한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