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정진/위빳사나수행, 신행노트 59

『보면 사라진다』를 읽고... 가슴으로 읽다...

책이 도착한 후 3일간 대부분의 시간을 김열권 법사님의『보면 사라진다』를 읽으며 보냈다. 그동안 띄엄띄엄 알던 부분들, 의문과 의심이 나던 부분들이 하나로 회통되니 속이 시원해지며 희열이 느껴진다. 경전에 근거함은 물론 치우침 없는 철저한 중도의 시각에서 다양하게 두루 펼쳐보이시는 가르침들은 잘못된 부분부터 먼저 찿아보는 나의 습관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여러 선사들의 수행가풍과 많은 수행방법들과 수행사례의 비교, 다양한 체험사례들을 보며 신심과 정진해야겠다는 다짐과 할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절로 일어난다. 그리고 무엇보다 과거의 의문점들이 풀려 안심이 된다. 예전에 무척 힘든 시간들이 있었다. 그때 내 정신이 머리꼭대기에서 빠져나갈것 같은 느낌에 두려움이 확 덮쳐오고, 그냥 이대로는 안될것 같은 위기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