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정진/위빳사나수행, 신행노트 59

나의 내면을 깊이 볼 수 있게 해주었던 생각들...(호두마을에서)

♤ 나에 대해 생각해보기 * 나 라고 할 만한 것, 나라고 생각되는것은? * 앞으로 어떤 사람이., 무엇이 되고 싶은가?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무척 힘들었던 일들은? * 다른 사람들을 볼 때 가장 먼저 보게되는 단점은? * 다른 사람에게 내 주장을 강요하게 되는 상황들은? * 남들이 나를 어떤사람으로 봐 주길 원하는가? * 나를 버렸다고, 배신 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 이는 내가 용서하기에 실패한 사람임! ) . . 이상은 김열권 법사님께서 내주었던 나에 대해 생각해보기 숙제 내용들입니다. 위의 숙제들을 사유해보며 뜻밖에도 깊숙이 감춰졌던... 겹겹이 덮어놓고 위장해 놓았던 나의 참모습을 봤습니다... 나의 무의식 속에 숨겨졌던 욕망과 욕구불만의 내용들, 그것들이 나의 의도에 의해 진행되고 증폭되..

2013년 8월. 호두마을 집중수행(김열권법사님 수행지도) 중 순륜호흡을 해보며..

8월 2일 부터 7일까지 호두마을 집중수행 중 순륜호흡의 변화... *처음 순륜호흡 했을 때는 어색하고 조급하고 입안에 침이 고이며 자꾸 튀어나가려 하고 코와 입을 번갈아가며 여닫기만도 급급해져 어찌해야 할지 막막한 기분으로 임했음. 다른이들의 움직임을 느낄수 있기에 힘을 낼수 있었음. *누군가의 규칙적인 쉿소리가 들리고 오디오에서 나오는 스님의 구령에 맞춰 해보며 자세가 맞는건지 이리저리 시도해 봄. *쉿소리의 주인공에게 비법을 들어서 따라해 봄. 침도 안튀고 코와 입을 번갈아 사용하기에 최적의 시스템이었음. 전체의 숨소리와 에너지를 느끼며 호흡을 유지. *호흡에 집중하면서 배의 일어나고 사라지는 모양을 보며 자세를 바로 잡을수 있었음. 쉿소리와 함께 구령에 맞춰 호흡을 하니 규칙적이고 리드미컬한 호흡..

수행일기.. 숨길을 보니 내 육신이 안쓰러워..

호흡관찰을 코끝 위주로 하다 호흡이 드나드는 길을 따라 해보았다. 관찰의 순서가 평소의 호흡순서와 거꾸로 되다보니 힘이 많이 들어가고 호흡도 거꾸로 하게된다. 법사님과 면담시 질문드렸더니 그래도 그 관찰순서를 따르라 하신다. 하다보면 잘될거라고 하시면서.. 그저께부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