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2008~2010 일상수행법문 34

삼마 다카타(올바르게 말해진 것) (20100326)

youtu.be/293y8Kj3QiA * 삼마-다카타(올바르게 말해진 것) (20100326) 태국 민담 같은데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찡쪽이라고 하는 건데 그 혹시 태국 가본 사람 창문에 모기 벌레 잡아먹는 도마뱀 같은 거 혹시 본 적이 있어요? 아무리 좋은 호텔에 가도 그 찡쪽이라고 하는 도마뱀들이 다 있습니다. 그 도마뱀을 보고 하는 얘긴데 어느 숲에 바람이 불어가 큰 나무가 부서져버렸어. 그러니까 동물들이 자기 갈 길을 다니질 못하는 거라. 그 나무 때문에. 그러던 찰나에 비바람이 불어가지고 그 나무가 다른 데로 휩쓸려가버렸어. 그 자리에 그 찡쪽이란 놈이 그 나무 위에 올라가서 놀고 있는 거라. 동물들이 보는데 뭐라고 얘기하느냐면 "야, 니들이 다니기 힘들었던 그 나무 내가 치웠다" 하고 얘기를..

희망과 욕망1 (20100114)

https://youtu.be/L6__ztfmwi8 * 희망과 욕망1 (20100114) 저번에 얘기했듯이 「희망과 욕망」 부분입니다. 어느 쪽이든지 뭔가를 바란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우리는 희망이라고 하면 좋은 것, 욕망은 나쁜 것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물론 불교 학자 같은 경우에는 욕망도 여러 가지로 나누어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욕망이 있고, 또 나쁜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욕망도 있다 이렇게 얘기들도 할 겁니다. 어쨌든 욕망은 욕망이고 희망은 희망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바른 가르침이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러면 바른 가르침은 뭘 얘기하고 삿된 가르침은 뭘 얘기합니까? 바른 가르침은 바르게 열반으로 인도하는 거고, 그다음에 둑카 고통의 종식으로 이끌어 주는 것 이런 것이 ..

천신의 부러움 (20091203)

https://youtu.be/jsFAywfL_Wc * 천신의 부러움 (20091203) 저번 시간까지 둑카부분을 하다가 아마 중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린트물 둑카가 아마 스물몇 페이지 넘어 나갔죠? 그냥 그거 다 참고하십시오. 다 통째로 외운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그 둑카에 대한 것들은 반드시 정립을 해놓도록 하십시오. 오늘은 천신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스님들이 돌아가시고 나면 승려장을 지내주는 경우가 딱 세 가지 승려장을 지내줍니다. 어떤 경우인지 아세요? 좌선하다 돌아가셨을 경우, 그다음에 경행하다가 돌아가셨을 경우, 경행하다가 경행처 위에 몸을 쭉 빼놓고 돌아가셨다든지 경행처 위에 가사를 걸어놓고 나서 돌아가셨다든지 어쨌든 경행하다가 돌아가셨을 경우, 그다음에 세 번..

성스러운 생활(아리야 지-위따, 어부이야기) (20091203)

https://youtu.be/wu_IXk1AQS0 * 성스러운 생활(아리야 지-위따, 어부이야기) (20091203) 오늘은 목요탁발법회 날입니다. 조금 전에 스님에게 공양을 올렸는데, 공양 올리는 것을 부처님 당시 때 일화를 가지고 한번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아리야(ariya)' 라는 게 무슨 뜻입니까? '성스럽다'는 그런 뜻이죠. '지위따(Jīvita)' 라고 할 것 같으면, 여러분들 생명을 뭐라 그래요? 생명을 '지와(jīva)'라고 그러죠! '지위따(Jīvita)'라고 할 것 같으면 '생활하는 것', 생활을 얘기합니다, 살아가는 것, 성스럽게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에는 각각의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동남아시아 지역 쪽에 보면 어부 계통들이 불교도는 잘 ..

모네이야(Moneyya) (20091107)

https://youtu.be/jdQL9yPWItg * 모네이야(Moneyya) (20091107) 오늘은 기초적인 거 간단하게 얘기를 하겠습니다. 석가모니 붓다(Sākyamuni Buddha)라고 합니다. 보통. '석가'는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부처님이 태어난 종족을 얘기하죠. '모니'는 뭡니까? 빨리어 '무니'에서 왔죠? 성자를 뜻합니다. '붓다'는 깨달으신 분이라는 그런 뜻인데 이 '무니(Muni)'에 대한 얘기를 오늘은 좀 하겠습니다. 어제 그제 우리 행사 할 때도 스님들이 가사를 받고 나서 뭐 했습니까? 축복게송 했죠? 삽비띠요 위왓잔뚜(Sabbītiyo vivajjantu, 모든 근심걱정으로부터 벗어나기를!) 하면서 이렇게 축복게송을 했습니다. 부처님 당시 때는 처음 초반기 20년간은 이 축복게..

고통 2. 사성제의 진리-고통이란 무엇인가? (20090929)

https://youtu.be/f8KYSetjodE * 고통 2. 사성제의 진리-고통이란 무엇인가? (20090929) 아마 이렇게 한 스무 페이지 되는 것이 드물겁니다. 한 주제 가지고. 다른 주제는 한 페이지 아니면 두 페이지 뭐 꼴랑 많아 봐야 한 다섯 페이지 정도 이렇게 하는데 왜 이 둑카는 스무 페이지나 적었을까? 둑카의 이해가 직접적인 수행과도 연관이 있을 뿐 아니라, 이것에 대한 이해 없이는 바르게 부처님의 진리를 이해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내가 아주 자세하게 적어놓은 겁니다이. 내 볼 생각하지 말고 내 소리 들을 생각해. 둑카(dukkha), 둑카하면 생각나는 게 뭡니까? 보통 사성제(cattāri ariyasaccāni) 그렇게 얘기하죠! 둑카(dukkha), 사무다야(samudaya)..

고통 1. 진리의 고와 감정의 고 (20090827)

https://youtu.be/Nwm9o66Qr6g * 고통 1. 진리의 고와 감정의 고 (20090827) 경전에는 "사는 것은 괴로움이다" 하고 얘기를 합니다. 이 사실을 명확하게 이해를 할 거 같으면 깨달음에 이릅니다. 사는 것이 괴로움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지금 지옥에 가 있든 극락에 가 있든지 어느 곳이든지 살아가는 것 자체 존재하는 것 자체가 괴로움이다 하고 이해를 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게 참 힘들죠? 그걸 '진리로 말하는 괴로움'이라고 그렇게 말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괴로움을 느낄 때 진리로서 괴로움을 느낍니까? 대부분은 그렇지 않죠? 감정으로 괴로움을 느낍니다. 살아가는 게 힘들다, 괴롭다 하고 할 때는 보통 감정을 가지고 하는 얘기들입니다. 감정을 가지고 괴롭다 하고 얘기할 때는 그건..

미따 바니 (20090630)

https://youtu.be/FwcHS_axuRw * 미따 바니 (20090630) ··· 못 외웁니다. 그 한장 간단하게 쓴 거라고 하더라도 시간을 많이 들여가지고 생각하고 생각해가지고 문장을 올리는 거니까, 좀 읽고 경전에 대한 이해들 그리고 불교의 세계에 대한, 여기서 불교의 세계라는 건 테라와다 불교죠? 테라와다 불교의 세계에 대한 이해들을 빨리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미따 바니' 라고 하는 말 혹시 경전에서 들어봤어요? 편하게 우리 말로 얘기할 거 같으면 '요점만 얘기해라' 요점만 얘기해라. 길게 장황하게 말 늘어놓지 말고 요점만 말해라. 또 다른 의미가 뭐냐 하면 함부로 그냥 입에서 나온다 해가지고 뱉지 말고 '생각하고 나서 말하라' 생각하고 나서 말을 하라. 요즘은 어떻게..

담마다로(dhammadharo)가 되자. (20090607) <장전동 첫법회>

https://youtu.be/Hq8897n7AhQ * 담마다로(dhammadharo)가 되자. (20090607) 여기 장전동에 와서 처음 법회가 이루어집니다. 오늘이 무슨 날입니까? 보름 법회죠! 보름 법회인데 보름날은 뭐 하는 날이라고 했어요, 스님이? 왜 다 주눅이 들었나 얘기들을 못 해? 보름날은 뭐 하는 날이라고 그랬어요? 가장 놀기 좋고 가장 또 수행하기 좋은 날이라고 얘기했죠! 절에 가는 날? 절에 가는 날은 절에 가는 날이지. 불교에서는 반월 반달마다 절에 가도록 돼있고 스님들도 보름마다 '빠띠목'을 하게끔 돼있고 전체가 모여서 화합하게끔 돼있습니다. 그러니까 절에 가는 날은 맞기는 맞죠. 절에 가서는 뭐합니까? 수행하죠! 그래서 '보름날은 수행하는 날'이라고 반드시 명심을 해두어야 됩니..

테라와다 불교권 장례문화(의식)에 대해서 (20090514)

https://youtu.be/gkr_dBRArZ8 * 테라와다 불교권 장례문화(의식)에 대해서 (20090514) 오늘 할려고 했던 것은 요 앞에 과일이 이렇게 올려져 있죠. 얼마 전에 누가 스님 아는 인연으로 인해서 스님이 49재를 좀 지내달라고 해가지고, 가서 설득하고 설득하고 해가지고 3일장으로 끝냈거든. 그래도 아쉬운 모양이라. 그래가지고 어제 와가지고 이 과일을 좀 올려놓고 가더라고. 어제가 뭐 5일짼가 뭐 어쨌다나, 유교에서 삼오제 지내는 것을 했으면 해서 와서 올려놓고 가던데. 그래서 내가 얘기했어요. “오늘 우리 탁발있으니까 부처님한테는 오늘 올리고, 내일 와서 스님한테 탁발 올리든지 부처님한테 올리시오” 하니까, 그러면 삼오가 넘어가버린대. 그래서 “그러면 그리하시오” 하고 얘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