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2018~2022 일상수행법문 81

바른 견해로써 수행을 하라 (20210821)

https://youtu.be/pdn1HTewPaU * 바른 견해로써 수행을 하라 (20210821) 오늘 제주도는 안 왔나? (수행자 대답 : 한 열시 사십분 쯤 돼야 도착한답니다.) 비행기가 오늘 뜨는 모양이네 태국에 가면 방콕에서 북서쪽으로 400km 넘어가면 '왓쩨디삼옹' 이라고 하는 데가 있어요. 지명 이름인데 우리말로 풀이하면 '세 개의 탑이 있는 곳'이라는 그런 뜻입니다. 그런데 그 탑은 지금은 볼 수가 없어요. 옛날부터 있었던 건데 댐을 지으면서 수몰이 됐고, 그 대신에 거기서 10킬로 정도 떨어진 곳에 가짜 탑을 세 개를 세워놓은 게 있습니다. 거기에 자주 가는 편은 아닌데, 왜냐하면 거기가 원래 버어마 땅인데 태국이 강제 점령하다시피 하면서 댐을 만들고, 또 그쪽 지역이 원래 몬족 부족..

집중에 대한 균형 부분을 잘 잡아라 (20210807)

https://youtu.be/c23cb4ZmE1k * 집중에 대한 균형 부분을 잘 잡아라 (20210807) 수행들은 잘 됩니까? 왜 대답들을 안 해. 조금씩 수행해나가는 것들이 재미가 있어져야 됩니다. 그리고 안거 기간 동안에 행하는 일들이 조금씩 조금씩 선한 일들이 많아지도록 자꾸 노력을 해야 됩니다. 두 가지들이 사소한 것 같지만 또는 사소한 것들이지만 그것들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들이 쌓여서 여러분들이 수행에 진척들을 가져옵니다. 아마 모르긴 해도 지금은 마음을 선한 쪽으로 자꾸 붙잡아서 이동시켜주지 않으면 마음이 자꾸 나쁜 쪽으로 움직일려고 합니다. 그건 어쩔 수가 없는 겁니다. 아직은 어둠에 덮혀져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게 속세의 마음들입니다. 탐욕에 덮혀져있고 또 성냄에도 항상 지고..

2021년 안거 입재 후 수행 인터뷰 및 문답시간 (20210724)

https://youtu.be/Ow9lZE2WMB4 https://youtu.be/jTD9rYqTRaY * 2021년 안거 입재 후 수행 인터뷰 및 문답시간 (20210724) -수행자 : ··· 그리고 성향이 좀 잔머리 굴리는 스타일이고 뭔가 생각이 많고 생각하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그래가지고 명상할 때도 뭔가 생각을 하게 되면 우직하지를 못해요. 그래서 제가 수행을 하다가 뭔가 좋은 현상이 일어나면 그거 분석하고 일단 그날 수행이 잘되면 다음날에 그거에 대한 욕심이 너무 많고 또 어저께 일어났었던 그런 좋은 일 이번에도 어떻게 하면 일어날 수 있을까? 머리를 자꾸 굴리다가 오늘 수행이 더 나빠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어가지고 제가 이런 수행욕심을 없앨려면 어떻게 해야 될 지..

2021년 안거입재_부처님한테 칭찬받는 사람 (20210724)

https://youtu.be/lOLRLzStEjo * 2021년 안거입재_부처님한테 칭찬받는 사람 (20210724) 이번에 새로 수계받을 사람들 손 한번 들어봐요. 많네. 다들 위치가 어떻게 돼요? (수행자들 각각 대답 : 인천이요. 저는 서울이요. 저도 서울에서 왔습니다. 충북 청주에서 왔습니다. 대구에서 왔습니다. 제주에서 왔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어떻게 왔다 갔다 하냐? 대구 하고 제주 분은 한 달에 한 번씩 오십시오. 그 대신에 매주 토요일 날은 전화로 게송을 해요. 열두시 전후로. 스님 공양이 열한시 반정도 되면 끝이 나니까 열한시 오십분부터 열두시 십분 사이에, 다른 사람 전화를 받고 있으면 통화 중일 때니까 조금 이따가 전화하도록 하고. 그 시간 동안에 전화하도록 하고. 나머지 분들은 서..

'나'라는 것이 강화되지 않도록 하라 (20210703)

https://youtu.be/KleNTPHRnl4 * '나'라는 것이 강화되지 않도록 하라 (20210703) (13:08 이후부터 녹취하였습니다.) 24일이 테라와다 전통적인 왓사(vassa, 안거)날입니다. 대구에서는 그날 다시 올 수가 없으니까 오늘이 왓사라고 생각을 하고 마음을 다잡기를 바랍니다. 그 대신에 왓사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은 토요일 낮 12시에 스님한테 전화를 해서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수행을 뜻하는 빨리어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인 게 바-와나-(bhāvanā)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또 하나는 깜맛타-나(kammaṭṭhāna)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와나-(bhāvanā) 라고 하는 거는 어떤 의미냐면 계속해서 닦아서 숙련된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끊임없이 계속 닦는다..

고(苦)가 만드는 락(樂)이라는 환상 (20210619)

https://youtu.be/j7WKXgL0bC8 * 고(苦)가 만드는 락(樂)이라는 환상 (20210619) (13:50 이후부터 녹취하였습니다.) 스님 손이 조금 부었죠? 벌한테 쏘였어. 그동안 말은 안 해서 그렇지 허리가 좀 많이 고생을 했거든. 사실은 걷는 게 조금 힘이 들었는데 그러려니 하고 생활을 하다가, 계속 치료받다가 이번에는 조금 다른 치료를 했어요. 어쨌든 조금 효과 있는지 좀 괜찮아져요. 전에는 허리를 굽히는 게 좀 힘이 들었거든. 인제는 허리를 굽히는 것도 괜찮고 해서 며칠 전부터 포행을 나가기 시작했어요. 여기는 숲이기 때문에 숲 속으로 포행을 갑니다. 가다가 아마 풀숲에 말벌들이 있었나 봐. 나는 해칠 생각이 없었는데, 그놈들이 생각하기에 팔이 휘적거리니까 자신들한테 위협적이라..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정진의 원동력이다. (20210605)

https://youtu.be/7YfZVTRlPAM *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정진의 원동력이다. (20210605) (12:58부터 녹취하였습니다.) 오늘은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정진의 원동력이다」 하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요 밑에 산에 더덕이 많대요. 그 더덕은 한뿌리만 이렇게 나오는 것이 아니고 한뿌리가 발견되면 여러 뿌리가 같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캐는 분은 많이 캔다고 그래요. 여기 살고 있다고 하면 그 소리를 들으면 여러분은 어떻게 할까? 더덕 캐러 가겠지. 스님도 그랬어요. 더덕 캔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어디 쯤에 더덕이 있더라 하는 얘기를 들어놔놓으니까 내가 그 길로 가고 있더라고. 가면서 퍼뜩 생각을 했어요. 당나귀한테 길을 잘 가게 하기 위해서 당나귀 앞에 요렇게 당근을..

정견에 대한 바른 이해 (20210501)

https://youtu.be/WRM09k-wa6o * 정견에 대한 바른 이해 (20210501) "체험을 통해서 그것을 분명하게 이해했을 때 바른 견해는 성립된다" "바른 견해라는 것은 생존욕구를 제거해나가는 과정이다" 정견이 뭐라? (수행자 대답 : 삼마 딧티) 삼마 딧티라고 합니다. 어떤 걸 정견이라고 해요? (바른 이해) 어떤 게 바른 이해라? 뭘 바르다고 그러는 거라? (연기라든가 삼법인, 연기, 팔정도) (사성제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 음. 사성제를 바르게 이해한다. 그럼 고에 대해서 무상한 걸 체험을 해야 되겠네? (무상·고·무아를...) 무상·고·무아 삼법인을 체험을 해야 사성제를 이해할 거 아니라? 그럼 사성제를 체험한 사람들은 견해가 있을까? 없을까? 견해를 가지고 있을까? 없을까? (..

'졸음은 싫다'는 번뇌를 끊을 수 있는 방법(20210403)

https://youtu.be/2lW_Rh205Vw * '졸음은 싫다'는 번뇌를 끊을 수 있는 방법(20210403) 옛날에 느낌에 대한 관찰을 하면서 좋다 싫다 하는 것에 대해서 관찰하는 법을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수행하다 보면 졸리죠? 인제는 봄이라서 더더구나 잘 졸릴 겁니다. 졸음을 극복하는 법에 대한 거는 몇번 법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졸음은 싫다' 하는 것에 대한 번뇌, 성냄이죠? '졸음은 싫다'는 번뇌에 대한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졸음이 오면 가장 먼저 뭐가 먼저 생길까? 수행해야 되는데 수행이 잘 안 될 거 아니라. 그럼 성내는 마음이 불쑥 일어나겠죠? 성내는 마음이 일어나면 그다음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 싫어' 하는 마음입니다. 졸음이 싫다는 마음, 졸리면 사띠하는 것이 힘..

제3회 21세기 불교포럼 - 삼장법사 아짠 빤냐와로 스님 법문(20201221)

https://youtu.be/5HL4fPcoU5k * 제3회 21세기 불교포럼 - 삼장법사 아짠 빤냐와로 스님 법문 (20201221) 「마하망갈라숫따 Mahāmaṅgalasutta」 (숫따니빠따 2.4.축복경)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네. 어느 한때 부처님께서 사왓티에 있는 아나타삔디까의 제따 숲 수행처에 계시었네. 그때 밤의 반이 지난 한밤중에 한 천인이 밝고 아름다운 빛으로 제따 숲 전체를 환하게 비추면서 부처님의 처소 아래 이르렀네. 가까이 다가가서 부처님께 공손하게 인사드리고 한쪽 옆에 물러섰네. 한쪽 옆에 서있던 그 천인이 부처님께 게송 읊어 여쭙기를: “많은 천인들과 인간들은 모든 축복에 대해 사유하나니, 부처님이시여! 간절히 바라고 행복을 가져오는 으뜸가는 축복이 무엇인지 설하여 주옵소서!..